부산소방, 지난해 2분16초마다 출동

하경민 2021. 1. 12.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부산소방에서는 2분16초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119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23만1818건이다.

부산소방은 지난해 하루 평균 634차례(2분16초꼴) 출동했으며, 이 중 화재 출동은 하루 평균 6.8건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해 부산소방에서는 2분16초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119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23만1818건이다. 이 중 구급신고가 17만31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조 1만2506건, 생활안전 1만1908건, 화재 2499건 등의 순이다. 아울러 기타 출동신고도 3만1754건에 달했다.

부산소방은 지난해 하루 평균 634차례(2분16초꼴) 출동했으며, 이 중 화재 출동은 하루 평균 6.8건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화재발생은 총 2499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79명(사망13, 부상166), 재산피해 59억원 상당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화재발생 2.4%(59건), 인명피해 37.7%(49명) 증가한 것이다. 반면 재산피해는 5.3%(3억3100만원) 감소했다.

화재추이를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패턴 변화와 맞물려 주거시설 화재발생(3.2%↑) 및 인명피해(49%)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다중이용시설 및 임야의 화재 건수와 피해는 감소했다.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한 사유는 공동주택 등 다수인 거주시설 피난 곤란으로 인한 연기흡입 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32명, 68%↑)한 탓이다.

인명피해 발생장소는 주거 시설 52.5%(94명), 비주거 시설 34.6%(62명), 차량 등에서 6.1%(11명) 발생했고, 40~50대가 44.7%를 차지했는데, 계절별로는 가을철에 30.2%(54명), 시간대로는 잠든 새벽시간대(5~7시)에 15.1%(27명)로 가장 많았다.

재산피해를 보면 실화처벌 강화 등 적극적 예방활동으로 임야화재 재산피해(3억3400만원, 96.6% 감소)가 감소했고, 소방차 출동시간 단축과 피난약자시설 안전관리, 전통시장 자율방재강화 등으로 다중이용시설 재산피해(4억400만원, 10%)가 감소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6.4%(1410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23.4%(585건), 원인 미상 8.2%(205건) 등의 순이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음식점, 판매시설 등 주거용도 외 시설이 36.1%(901건),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33.3%(832건), 야외화재 521건(20.8%)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발생현황 분석결과 아파트 등 다수인 주거시설에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면서 "이제까지 전통시장,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특별대책을 추진해 왔던 것처럼 공동주택 등 다수인 거주시설의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화재경보시설 강화, 피난구역 확보, 화재연소 및 연기확산 차단대책 등 대상별 맞춤형 인명피해 방지대책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