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럿거라..13일 출근길엔 '눈 아래 빙판' 조심

이근영 2021. 1.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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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침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이른 봄 날씨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눈이 녹겠지만, 아침에는 영하가 유지돼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는 전날 내린 눈이 얼거나 이미 얼어 있는 땅을 덮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 출근길 운전이나 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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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침 전날 온 눈 아래 얼음 주의해야"
낮에는 6∼13도까지 올라 한파특보 완전해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12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날리기 시작해 퇴근 시간과 맞물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자 서울시가 투입한 제설 차량이 서울 서초역 사거리 일대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13일 아침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이른 봄 날씨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2일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눈을 내렸던 기압골이 지나가고 난 뒤 13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7도까지 치솟아 평년값(1981∼2010년 30년 평균)보다 무려 6도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눈이 녹겠지만, 아침에는 영하가 유지돼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는 전날 내린 눈이 얼거나 이미 얼어 있는 땅을 덮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 출근길 운전이나 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2일 오후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4시 현재 서울에 1.9㎝, 인천 2.7㎝, 수원 1.0㎝가 새로 왔다. 기상청은 15일까지 낮에 포근하게 느낄 정도의 날씨가 지속되다 주말인 16일에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휴일인 17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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