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2040년 한국 노인 비중 2배 증가..보험산업 어려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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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험산업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40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32%에 달할 전망이다.
김영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한국은 일본보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망보장과 자동차보험 등 주류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이러한 인구 고령화는 한국 보험사들의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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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 보험산업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40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32%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1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0년 사이 2배 이상 오르는 셈이다.
김영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한국은 일본보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망보장과 자동차보험 등 주류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이러한 인구 고령화는 한국 보험사들의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보험사들은 향후 성장을 위해 건강보험 등 제3보험 비중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질병, 간병 등을 보장하는 제3보험은 통상 기존 저축성 상품 대비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나 자본 요구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제3보험 확대 역시 건강보험에 대한 위험노출 확대로 의료비 상승 및 당국의 규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제3보험 등 신규 보험 확대만으로 보험사들이 신용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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