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전설의 '한강 치킨데이트' 사진 전격공개 "진짜 축구봤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36)가 남편 전 축구선수 박지성(40)과의 한강 데이트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김민지, 박지성의 한강 데이트는 8년 전 두 사람의 열애가 언론 보도로 최초 알려졌을 당시로, 김민지, 박지성이 소박하게 한강 데이트를 즐긴 사실도 큰 화제였다.

김민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정에서 옛날 사진 찾아보기"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친정을 찾은 김민지가 자신의 어릴 적 사진부터 SBS 아나운서 시절 모습까지 추억을 회상한 내용이다.

특히 네티즌들의 시선을 끈 건 2013년 박지성과의 한강 데이트 사진이었다. 김민지는 "이 사진 아십니까?"라고 웃으면서 "바로 그 한강 치킨 사진이다"고 소개했다.

김민지는 "한강에서 치킨 먹으면서 이렇게 셀카를 찍었다"고 사진을 설명하며 "남편을 보시라. 닭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DMB로 축구를 보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김민지는 "많은 분들이 '무슨 DMB로 축구를 보느냐'고 했다. 근데 정말 축구를 봤다. 왜냐하면 차에서 보면 차에 냄새가 배고 맥주집이나 이런 데 가서 봤으면 좋았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사람이 없는 한강에서 DMB로 본 건데, 사진을 볼 때마다 (특종을 보도했던)그 기자 님이 저희의 이런 행각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가 궁금하다"고 미소 지었다.

박지성과 김민지의 열애 사실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지난 2013년 6월 세간에 공개됐다. 당시 스포츠서울닷컴이 박지성과 김민지가 한강시민공원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을 촬영해 공개하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중은 축구 스타 박지성과 미녀 아나운서 김민지가 한강에서 치킨을 먹으며 DMB로 축구 시청을 하는 소박한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김민지는 한강 데이트 사진 외에도 연애 시절 사진을 여럿 공개했다.

"남편이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을 때 남편의 생일이었다"며 네덜란드에서 찍은 둘만의 생일파티 사진도 공개했다. 김민지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이란 동네가 되게 조용하고 좋다"며 "근데 당시만 해도 예쁜 케이크를 안 팔아서 이렇게 단촐한 파운드 케이크에 초를 꽂고 생일을 축하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박지성과 김민지가 생일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었다.

제주도에서 박지성과 김민지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김민지는 "제주도 놀러갔을 때 사진"이라며 "제주도에 작은 집이 있다. 그 집에서 제가 결혼 사진을 찍었다. 가족들이랑 다같이 갔다. 그것 역시도 사진이 몰래 찍혀서 막 약혼식 이렇게 좀 유난스럽게 기사 제목이 났는데 약혼식은 아니었고 가족끼리 제주도 가서 가족사진 찍자는 취지로 갔던 여행"이라고 전했다.

[사진 = 김민지 유튜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