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공동대표 체제 전환..박효영 에코마케팅 CMO 선임
심상대 2021. 1. 12. 16:48
애슬레저(athleisure) 브랜드 안다르가 박효영 에코마케팅 마케팅총괄책임자(CMO)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신애련 안다르 대표는 제품 소재·디자인 개발에 집중하고 신임 박 대표는 마케팅 부문을 맡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공동대표 선임은 안다르의 요구에 의해 추진 된 것으로 양사 협업 강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지난해 말 신 대표와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는 40억원 규모의 개인 주식을 교환하며 양사 간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에코마케팅은 국내 데이터 분석 기반의 온라인 마케팅 업체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박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초기 멤버로 지난 17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안다르에 접목시켜 매출 극대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안다르는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준법감시 체제도 강화했다. 이는 회사 내부 준법감시 강화뿐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다르 관계자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전문가 공동대표 체제 전환과 준법 감시 장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안다르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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