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구독경제, 프로토콜경제 이어 가상경제 시대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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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프로토콜 경제가 정착되고 난 뒤 가상 경제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행사 끝난 후 올해 첫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독 경제와 프로토콜 경제에 이어 가상 경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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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조현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프로토콜 경제가 정착되고 난 뒤 가상 경제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버추얼커넥터'(가상현실 접속기구) 기술이 급진전되면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박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행사 끝난 후 올해 첫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독 경제와 프로토콜 경제에 이어 가상 경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는 점을 설명하며 나온 발언이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제품을 구독해 고정적인 수입과 고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구독 경제를 적극적으로 펼쳐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음으로 소상공인과 대중소기업 간 성장과실에 대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이 지난해부터 주장해 온 프로토콜 경제는 정보를 손에 쥔 중개업자가 주도하는 플랫폼 대신 개별 경제주체가 주체적·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다음으로는 가상 경제 시대가 온다고 본다. 예를 들어 언택트 시대에 전주 여행을 가고 싶다면 집에서 AR이나 VR을 통해 전주 곳곳을 누비고 쇼핑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개념"이라며 "프로토콜 경제와도 연관이 있는데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결제수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이용자가 VR·AR 서비스(앱)나 기기로 접속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각자 만든 아바타로 경제·문화·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박 장관의 구상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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