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 '존경받는 기업인' 포상

노동균 2021. 1. 12.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중기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뽑인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에게 표창장과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기업경영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고 △우수인력 채용·육성 등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우수한 경영성과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중기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뽑인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에게 표창장과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기업경영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고 △우수인력 채용·육성 등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우수한 경영성과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 기업에는 정부 정책 참여 시 우대하고 있으며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성과공유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오른쪽)과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이 12일 기장군 에스제이이 본사에서 '2020년 존경받는 기업인' 표창 및 트로피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년 부산지역에서 최초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유 대표는 1991년 세척·청소 장비를 수입 판매하는 성진엔지니어링을 설립해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국내외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압세척기 국내 업계 선두 기업으로 거듭났다.

2011년에는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2500평 부지의 제조 생산 시설을 갖춘 법인을 설립해 제품 디자인, 설계, 생산 조립, 해외 마케팅 수출을 모두 직접 수행하며 매년 60~70개국에 수출해왔다. 2021년에는 117개국 보급, 2025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복지환경의 편견을 깨고 직원들이 계속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우수한 복지제도 도입에도 앞장섰다. 직원과 사업주가 함께 최소 5년간 1:2 비율로 적립해 만기 시에 3000만~5000만원의 목돈마련을 할 수 있는 내일채움공제를 직원의 67%가 가입했다. 올해는 가입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인당 1억원, 최대 5억원의 주택마련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 젊은 직원들이 입사 후 5~6년 내에 유주택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 대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매년 임금인상을 반영한 근로계약을 할 때 고민스럽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한번 더 직원을 생각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 마인드를 바꾸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온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직원은 회사와 함께 성장할 사람이라는 유 대표님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근무 여건을 제공해 안정된 직장 생활을 보장해온 진정성 있는 실천이 에스제이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중소기업의 롤 모델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