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꼭 당선되길" 덕담..나경원·홍준표, '앙금' 털고 활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2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만나 그간의 감정을 씻어냈다.
홍 의원은 나 전 의원과 안 대표, 오 전 시장을 '빅 쓰리(3)'로 칭한 후 "민주당의 조직 투표를 돌파하려면 '빅3'가 다 출마해 야당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법조계 선후배인 두 인사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당시 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나 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인연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洪 "단일화는 2~3월 생각할 사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2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만나 그간의 감정을 씻어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한 시간여의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당 대표였던 호 의원이 당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를 거의 강권했다"며 "이번에는 꼭 열심히 해 당선되라는 덕담을 해줬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10년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장에 일조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결자해지'로 같이 묶는 데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한 분(안 대표)은 박 시장을 만들어준 분, 다른 한 분(오 전 시장)은 (시장)자리를 내놓았지만 저는 당의 권유에 의해 어려운 때 당을 위해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나 전 의원과 안 대표, 오 전 시장을 '빅 쓰리(3)'로 칭한 후 "민주당의 조직 투표를 돌파하려면 '빅3'가 다 출마해 야당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지금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며 "2월말이나 3월초에 가서 생각할 건"이라고 덧붙였다.
법조계 선후배인 두 인사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당시 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나 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2019년 홍 의원이 나 전 의원의 원정출산 의혹, 아들 이중국적 의혹 등을 공개 거론하면서 앙금이 쌓인 바 있다.
홍 의원은 그 당시 나 전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직 사퇴를 요구키도 했다.
yu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교익 “문빠는 2천명뿐…文정부 싸잡아 비난말라”
- “男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이루다’→‘알페스’ 옮겨붙은 논란 [IT선빵!]
- “10번 만나 성관계하면 2500만원” 100억원대 재력가, 알고보니…
- 안철수, 北사살 공무원 아들과 포옹…"위로하고 싶었다"
- 첫 피해자 나온지 10년…‘가습기 메이트’ 유통 애경·SK케미칼 대표 1심 무죄
- “어린이집 원장인 정인이 외할머니 학대 몰랐겠나” 檢고발
- 재래시장 간 정용진,"뭐하시는 분?"질문에 대답은?
- ‘공군부대 치킨 논란’ 靑청원 등장…부대 병사 "정상적 환불처리"
- 드디어 베일벗은 LG 롤러블폰 “얼마에 언제 나오나” [IT선빵!]
- 조은산 “이재명, 이번 대선 포기하고 다음 대선 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