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제조업체들, 경기회복 기대심리 개선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1. 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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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들의 올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가 주요 제조업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경기 회복을 전망하는 업체의 수가 직전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완전한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은 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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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공회의소. 유대용 기자
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들의 올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순천시와 구례군, 보성군 지역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경제 흐름을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 중 '지난해와 비슷'이나 '호전'으로 예상한 업체는 55.9%, '악화' 및 '매우 악화'로 예상한 업체는 4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가 주요 제조업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97로 나타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4분기(93), 2020년 1/4분기(95)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설비투자(79→100)와 매출액(76→97) 항목을 포함한 영업이익(62→93), 자금조달여건(69→79) 항목 모두 직전 분기에 비해 소폭으로 상승해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감소와 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해 대다수의 업체(79.4%)가 올해 사업 계획수립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의 시장전망이 아직 불투명(64.3%)하고 코로나 종식에 대한 의문 등으로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28.6%)됐기 때문이다.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 완료한 업체(20.6%)의 57.1%는 보수적으로, 42.9%는 공격적으로 투자계획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 계획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릴 것'이라는 응답이 82.3%에 달해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한 비율(17.6%)에 비해 크게 높았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경기 회복을 전망하는 업체의 수가 직전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완전한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은 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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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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