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동학개미의 관심은 삼성전자..순매수 8.5조 중 5.4조

2021. 1.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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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동학 개미'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오늘(12일) 개인은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7천37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우선주도 2천689억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치면 개인들이 새해들어 이날까지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5조4천148억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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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동학 개미'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오늘(12일) 개인은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7천37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오늘(12일)까지 7거래일간 순매수한 금액은 모두 4조5천405억 원에 달합니다.

개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우선주도 2천689억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지난 4일 이후 모두 8천74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치면 개인들이 새해들어 이날까지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5조4천148억 원에 이릅니다. 이 기간 개인의 코스피 주식 순매수액 8조5천521억 원 가운데 63%에 달합니다.

새해 들어 지수를 한때 3,200선까지 끌어올리고 기관들의 매도 공세로 하락하는 지수를 받치는 주체가 개인들인데 엄밀히 말하면 개인들이 지수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 사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4% 떨어진 9만600원에 마감하며 사흘 만에 최고가 행진을 멈췄습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힘입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는 전날 종가 9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1.23% 떨어진 8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 원을 돌파하면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2만원대로 올려잡는 증권사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시장(타사 대비 주가 할인율 하락), 산업(반도체 진입장벽 상승에 의한 무형의 가치 부각), 기업(비메모리 사업 가치 확장) 등 주가가 재평가(리레이팅)될 수 있는 '3박자'가 갖춰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경쟁업체인 미국 마이크론, 퀄컴, 대만 TSMC 등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싸다"며 기존 9만2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11만3천 원), 하나금융투자(11만1천 원), NH투자증권·현대차증권·DB금융투자·유진투자증권·케이프투자증권(11만 원) 등은 삼성전자에 대해 11만 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실적을 두고는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7%, 2분기 9%, 3분기 12%, 4분기 9% 각각 상승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262조5천억 원으로 11.0%, 영업이익은 49조7천억 원으로 38.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58조 원, 50조 원으로 9%, 4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 50조 원은 2018년의 59조 원보다는 적지만, 메모리가 내년에도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파운드리 사업이 구조적인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2018년보다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에는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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