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장덕철 "'겨울잠', 쓸쓸함과 따뜻함 담겨"

이재훈 2021. 1.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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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그룹 '장덕철'이 최근 새 싱글 '겨울잠'을 공개했다.

이전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 최근 더블브이이앤티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덕인은 "새 둥지에서 새로이 재정비하면서 여러분을 뵙는 날만 고대하고 있습니다! 얼른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바랐다.

하지만 '겨울잠' 노래 자체는 따듯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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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덕철. 2021.01.12. (사진 = 더블브이이앤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번에 멤버들의 보컬 기량이 많이 늘었는데요. 녹음할 때, 마지막 후렴부분에 중혁 군의 애드리브 실력에 본인도 놀라서 저희도 함께 놀라고, 웃으면서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덕인)

보컬그룹 '장덕철'이 최근 새 싱글 '겨울잠'을 공개했다. 지난 4월 '그대만이' 이후 9개월 만의 신곡이다. 음원차트에서 잔잔한 호응을 얻어 가고 있다.

멤버 덕인의 자작곡이다.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발라드다. 후반부에 강렬하게 전개되는 기타와 드럼의 사운드에 강렬한 애드리브가 조화를 이룬다.

덕인은 12일 소속사 더블브이이앤티를 통해 '겨울잠'에 대해 "이별로 생긴 상처를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치유를 겨울잠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장덕철은 장중혁, 덕인, 임철 각 멤버의 이름 한 글자씩 모아 만든 독특한 그룹명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디지털 싱글 '그때, 우리로'로 데뷔했다. 2017년 11월 발표한 '그날처럼'이 역주행,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알았다면', '시작됐나 봄' 등도 인기를 누렸다.

이전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 최근 더블브이이앤티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팬클럽 '삼색볼팬'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장중혁은 "아무래도 외출과 만남이 힘든 시기다보니, 저희도 앨범 준비 외에는 집과 작업실만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덕인은 "새 둥지에서 새로이 재정비하면서 여러분을 뵙는 날만 고대하고 있습니다! 얼른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바랐다. 임철은 얼마 전에 귀농을 했다. "좋아하는 캠핑도 하고 붕어빵도 구우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사실 '겨울잠'은 지난해 이맘 때 발표를 준비했던 곡이다. 장중혁은 "나왔어야 될 곡인데 어찌저찌하다 밀려서 이번에 나오게 됐습니다. 역시 곡마다 나올 시기는 정해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했다.

임철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떠올렸다.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기록적인 한파였는데, 야외촬영을 하게 돼 추위에 떨면서 촬영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겨울잠' 노래 자체는 따듯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눈을 감고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파트별로 쓸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에요."(장중혁)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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