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에 '예능'까지..본격화되는 與 보궐선거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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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여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12일 여권 후보 중 처음으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열린민주당은 김 의원과 정봉주 전 국회의원 중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 들어간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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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여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12일 여권 후보 중 처음으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각 당의 최종후보가 되면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몸을 푼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등 부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약들을 발표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부울경 지역 광역대중교통망 건설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KTX 건설 △2022년 동남권 특별연합 출범 등을 제안했다.
또 ‘행사 시장’을 포기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에 전념하는 부산시 영업사장으로서 매년 25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착공, 부산해양특별자치시 추진 및 특별법 제정 등도 공약을 내세웠다.
출마 선언에 앞서 부산시민들을 향해 고개도 숙였다. 같은 당 소속 전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문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진 데 대한 사과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 모든 분께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전 시장을 대신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해달라”고 밝혔다.
우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각 당의 최종후보가 될 경우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단일화를 위한 일정과 방식은 당과 협의해 논의한다.
민주당은 오는 2월말 무렵에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한다. 현재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건 우 의원이 유일하다.
열린민주당은 김 의원과 정봉주 전 국회의원 중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 들어간다.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당원투표를 거쳐 오는 2월9일에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박 장관의 이례적인 예능 출연으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장관은 현재까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는 입장이나 조만간 출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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