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에 '예능'까지..본격화되는 與 보궐선거 '레이스'

이원광 , 정현수 기자 2021. 1.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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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여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12일 여권 후보 중 처음으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열린민주당은 김 의원과 정봉주 전 국회의원 중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 들어간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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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식을 갖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4월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여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12일 여권 후보 중 처음으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각 당의 최종후보가 되면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몸을 푼다.

김영춘 "부산,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서울공화국 맞선다"
김영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의 한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 출마 선언식을 갖고 부산이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놓였다"며 ‘서울공화국’에 맞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등 부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약들을 발표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부울경 지역 광역대중교통망 건설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KTX 건설 △2022년 동남권 특별연합 출범 등을 제안했다.

또 ‘행사 시장’을 포기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에 전념하는 부산시 영업사장으로서 매년 25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착공, 부산해양특별자치시 추진 및 특별법 제정 등도 공약을 내세웠다.

출마 선언에 앞서 부산시민들을 향해 고개도 숙였다. 같은 당 소속 전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문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진 데 대한 사과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 모든 분께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전 시장을 대신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해달라”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우상호·김진애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범여권 주자로 분류되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가 각 당에서 최종후보로 확정될 경우 단일화를 한다는 의미다.

우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각 당의 최종후보가 될 경우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단일화를 위한 일정과 방식은 당과 협의해 논의한다.

민주당은 오는 2월말 무렵에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한다. 현재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건 우 의원이 유일하다.

열린민주당은 김 의원과 정봉주 전 국회의원 중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 들어간다.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당원투표를 거쳐 오는 2월9일에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박영선 '아내의 맛' 전파 탄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몸을 푼다. 12일 밤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아내의맛’에 박 장관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박 장관의 이례적인 예능 출연으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장관은 현재까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는 입장이나 조만간 출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2월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장애경제인 활동 촉진을 위한 장애인 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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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 정현수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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