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캠프' 꾸리는 SK, 외인 3인방 16일 입국..제주서 2주 격리까지

이재상 기자 2021. 1.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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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다가올 2021시즌을 앞두고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지를 따뜻한 제주도에 마련한 데 이어 외국인 3인방도 오는 16일 입국할 예정이다.

일부 팀의 경우 외국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 1일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과 달리 SK는 2주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했다.

SK 관계자는 "해외가 아닌 국내서 캠프를 소화해야 하는만큼 변수가 많은데, 최대한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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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마무리 캠프를 마친 SK 선수단의 모습.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가 다가올 2021시즌을 앞두고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지를 따뜻한 제주도에 마련한 데 이어 외국인 3인방도 오는 16일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곧바로 인천이 아닌 제주로 넘어가 따뜻한 곳에서 2주 간 자가격리를 한 뒤 내달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9위로 마친 SK는 2021년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착실하게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명의 외국인선수 계약(제이미 로맥, 윌머 폰트, 아티 르위키)을 마쳤고, 김원형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간 투자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SK는 FA로 내야수 최주환을 데려와 전력 보강도 마무리했다. 최주환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진행된 구단 시무식에도 참석해 직원들에게 인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SK는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특수성을 감안한 발 빠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일부 팀의 경우 외국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 1일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과 달리 SK는 2주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했다. 일찌감치 외인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처음 한국에 들어오는 2명의 투수를 고려해 추운 인천이나 강화구장이 아닌 제주에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원형 SK와이번스 신임 감독이 30일 인천 문학구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SK와이번스 제공) 2020.11.30/뉴스1

2017년부터 한국에서 5년째 생활하는 '맏형' 로맥이 새 외국인 선수와 함께하며 빠른 적응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2월 1일 제주 강창학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1군 선수들과 시작부터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군뿐만 아니라 조원우 감독이 지휘하는 2군 선수단도 강원도 속초의 설악야구장서 2021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해외가 아닌 국내서 캠프를 소화해야 하는만큼 변수가 많은데, 최대한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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