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작년 선박 발주량 43% 수주..2년만에 中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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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 순위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43%인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면 글로벌 수주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상반기(1~6월)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발주 가뭄으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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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43%인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면 글로벌 수주 1위에 올랐다. 2위는 788만CGT를 발주한 중국, 3위는 일본이다.
한국은 상반기(1~6월)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발주 가뭄으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하반기(7~12월) 들어서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을 본격 수주하면서 중국과 격차를 좁혔다. 특히 11, 12월 두 달 동안 전체 수주량의 절반이 넘는 441만 GCT를 수주했다. 코로나19로 잠잠했던 발주가 재개되자 기술력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한국 조선업체에 몰렸다.
한국은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 운반선 49척 중 36척, VLCC 41척 중 35척, S-MAX급 원유 운반선 28척 중 18척을 수주하며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조선업계는 올해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와 코로나 등으로 억눌린 선박 수요 증가가 맞물리는 것에 기대가 크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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