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 '키드', 100주년 기념 국내 재개봉..3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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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찰리 채플린의 첫 장편 영화 '키드'가 재개봉한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1989년 처음 개봉한 이후 지난 2015년 '찰리 채플린 기획전' 특별 상영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키드'는 찰리 채플린의 첫 장편 영화로, 개봉 당시 평단의 극찬은 물론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이미 유명했던 그를 본격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한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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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찰리 채플린의 첫 장편 영화 '키드'가 재개봉한다.
엣나인필름은 12일 '키드'가 개봉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국내 개봉 32년 만에 재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키드'는 버려진 아이 존과 그를 사랑으로 품은 떠돌이 찰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1921년 1월21일 세상에 처음 공개된 이후 100년이 된 지금까지도 세기의 명작으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1989년 처음 개봉한 이후 지난 2015년 '찰리 채플린 기획전' 특별 상영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개봉 32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정식 재개봉하게 됐다.
'키드'는 찰리 채플린의 첫 장편 영화로, 개봉 당시 평단의 극찬은 물론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이미 유명했던 그를 본격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한 대표작이다. 부모에게 버림 받은 아이 존과 자신의 옷을 찢어 기저귀를 만들고 보잘것없는 음식이라도 아이를 먼저 위하는,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아이를 품은 떠돌이 찰리의 특별한 사랑과 우정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지독한 가난 속 어머니가 아플 때마다 고아 신세가 되었던 채플린의 어린 시절 경험이 투영되어 있다.
절망 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을 노래한 채플린의 다른 작품들처럼 '키드'에서도 찰리와 존은 비록 고달픈 현실에 처해 있을지라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신나는 모험을 헤쳐 나가듯 유쾌하게 삶을 살아간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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