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기문 예방.."정치 발전에 큰 기여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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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종로구 반기문 재단 사무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했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아주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시 반 전 총장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자 "서민들 보기에 권력 놀이"라고 견제했으나, 그가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대한민국의 큰 어른"이라 추켜세운 바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안 대표와 50분가량 면담한 후 사무실 문 앞까지 나와 그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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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은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종로구 반기문 재단 사무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했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아주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인사가 늦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창궐하고 있어서 건강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예방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통합이 얼마나 필요한지, 우리 외교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말씀해주셨다"며 "서울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대선 레이스에서 맞닥뜨린 인연이 있다.
안 대표는 당시 반 전 총장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자 "서민들 보기에 권력 놀이"라고 견제했으나, 그가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대한민국의 큰 어른"이라 추켜세운 바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안 대표와 50분가량 면담한 후 사무실 문 앞까지 나와 그를 배웅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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