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배진웅 변호사 "상대편이 먼저 신체 접촉, 입증할 녹음파일 有"

조현주 2021. 1. 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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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배우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후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은 공식 입장을 내고 "B씨가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며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우리 법무법인은 배진웅을 대리하여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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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배우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12일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유한) 현' 박지훈 변호사는 YTN Star와의 전화 통화에서 "신체적인 접촉은 (배진웅이 아닌)오히려 상대 쪽에서 시도했다"라면서 첫 보도를 한 매체에 "금방 들통난 사실인데,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런 보도를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상대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를 입증할 녹음 파일도 가지고 있다"라면서 "경찰 조사는 16일이 아닌 20일과 22일이다. 20일은 우리 쪽에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조사고, 22일에는 상대편이 고소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스포츠경향은 배진웅이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 모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후배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배진웅은 '지인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며 B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범행 장소로 데려간 뒤 성추행 및 강간미수의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은 공식 입장을 내고 "B씨가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며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우리 법무법인은 배진웅을 대리하여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들은 배진웅 측에게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B씨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라면서 "법무법인은 배진웅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바"라고 밝혔다.

배진웅은 지난해 SBS 드라마 '굿캐스팅'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에 출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창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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