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DYC 대표,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강산 기자 2021. 1.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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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53)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종훈 후보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제24대 KBSA 회장 선거에서 총 유표 투표수 177표 중 86표를 얻어 이순철 SBS 해설위원, 나진균 전 KBSA 사무총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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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종훈 DYC 대표
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53)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종훈 후보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제24대 KBSA 회장 선거에서 총 유표 투표수 177표 중 86표를 얻어 이순철 SBS 해설위원, 나진균 전 KBSA 사무총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기호 1번 이순철 후보는 51표, 기호 3번 나진균 후보는 40표를 각각 얻었다. 선거인단은 총 192명으로 꾸려졌으며, 기권은 15표였다.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이종훈 당선인은 자동차부품 및 일반 산업용부품 전문기업인 DYC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KBSA 제23대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맡아 김응용 전 회장을 보좌했다. 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협회 재정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통했다.

4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협회 행정에 밝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 이 당선인은 협회의 재정적·행정적 안정 및 전국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개최지 및 후원사 장기 확보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베이스볼5’ 활성화를 통한 야구·소프트볼 저변 확대와 내실화, 화합·소통의 야구문화 조성, 디비전 리그 사업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시·도 협회의 재정 자립 기반 마련, 대학·여자야구·소프트볼 활성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내 한국 위상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뿐 아니라 지방을 전전하는 대학야구와 일정을 조율해 목동구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용산 미군기지 내 다수 야구장이 존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야구, 소프트볼, 생활체육 전체를 아우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야구, 소프트볼의 혁신과 쇄신을 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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