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 외부 위험 알리고, 주차공간 찾는 'BMW i드라이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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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에 탑재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운영체제 i드라이브(Drive)를 공개했다.
기존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운전자 명령이나 질문에 응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차세대 i드라이브는 스스로 차량 내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빠르게 행동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최신 i드라이브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 BMW 신형 전기차 iX 시리즈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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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BMW는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에 탑재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운영체제 i드라이브(Drive)를 공개했다. BMW는 11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에서 '운전자와 차량의 새로운 관계 정의'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차세대 i드라이브는 차량에 탑재된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해 높은 수준의 자동 주행과 주차 기능을 지원한다. 외부에서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먼저 포착해 운전자에게 알리고, 목적지 주변의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해 탐색 시간을 줄여준다. 더 다양하고 많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운전자가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i드라이브는 정교한 음성 인식과 AI를 연계해 운전자의 미세한 컨디션 변화까지 감지해 반응한다. 기존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운전자 명령이나 질문에 응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차세대 i드라이브는 스스로 차량 내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빠르게 행동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20년 전 등장한 BMW i드라이브는 2001년 출시된 BMW 7시리즈에 장착됐다. 당시 i드라이브에는 많은 제어장치가 디스플레이에 담겨, 운전자는 이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설정, 내비게이션, 전화 기능 등을 제어했다. 2015년에는 터치 기능이 포함된 디스플레이가 BMW 7시리즈에 다시 등장했다.
최신 i드라이브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 BMW 신형 전기차 iX 시리즈에 탑재된다. iX는 BMW가 선보이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로, 최신 5세대 e드라이브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며, 한 번 충전에 600㎞ 이상을 주행(WLTP 기준)할 수 있다. 디자인은 이전 내연기관 모델보다 헤드램프가 얇게 다듬어졌고, 신형 4시리즈에서 선보인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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