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국민연금, 대한항공 합병 반대..명분 퇴색"

임광복 2021. 1.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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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2일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의결권 반대의견을 낸 것과 관련 "국민연금 지분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데 반대의견을 낸 것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합병이 대한항공에 불리하다는 국민연금 주장은 근거가 있지 않다"며 "통합은 주주 가치 제고에 많은 효과 기대할 수 있어서 회사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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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가치 상승 예상되는데.. 반대의견에 의구심
"아시아나 노조 무조건적 반대 이해할 수 없어 "

[파이낸셜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2일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의결권 반대의견을 낸 것과 관련 "국민연금 지분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데 반대의견을 낸 것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합병이 대한항공에 불리하다는 국민연금 주장은 근거가 있지 않다"며 "통합은 주주 가치 제고에 많은 효과 기대할 수 있어서 회사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같은 이유로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을 반대한 것은 명분이 퇴색됐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지분 8.11%)은 지난 6일 대한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개정안에 반대한바 있다. 하지만 정관 일부개정 안건은 3분의 1이상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그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는가 하는 비판이 실제로 있었다"며 "산은의 명분이 퇴색되거나 사안의 중요성이 감퇴됐다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 3개 노조를 만났지만, 설득과정에는 아직 난관이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담당 부행장과 실무진이 적극 소통했지만 각 노조별 입장이 너무 달라 쉽게 취합이 안됐다"며 "노조의 무조건적 반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나 3개 노조 가입율은 16.9%에 불과해 비노조, 임원의 의견도 들으면서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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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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