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현대중·대우조선, EU 기업결합심사 3월말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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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유럽연합(EU) 기업결합 심사를 오는 3월말까지 승인 받을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12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EU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됐지만 현대중공업이 노력 중이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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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감축, 생산능력 줄이는 방안은 고려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유럽연합(EU) 기업결합 심사를 오는 3월말까지 승인 받을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12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EU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됐지만 현대중공업이 노력 중이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EU와 협상 중인데 인력감축 등은 논의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걱정하는 인력감축 등 생산능력 줄이는 방안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생산능력 축소는 시장 내 공급을 줄여 경쟁당국이 우려하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도 지난해 8월 직접 EU와 만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불발됐다고 했다.
이 회장은 "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협의하려했지만, 그쪽에서 코로나19가 심해 화상회의를 하자고 했다"며 "기업결합 필요성을 열심히 설득했고, EU도 고심하고 있다. 가급적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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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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