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협력' 현대차 급등 뒤 3일만에 하락 마감(종합)

김태종 입력 2021. 1. 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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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로 이틀간 급등했던 현대차 주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12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2.43%(6천500원) 하락한 26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만6천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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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수직 상승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스크린에 현대차 주가 그래프가 표시돼 있다. 이날 현대차가 애플의 전기차 생산에 협력한다는 설에 주가가 전날보다 19.42% 뛰어오른 24만6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가장 높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1.1.8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로 이틀간 급등했던 현대차 주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12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2.43%(6천500원) 하락한 26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해 2% 이상 올랐으나, 다시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애플과 전기차 협력설이 처음 나온 지난 8일 19.42% 폭등한 데 이어 11일에도 8.74% 급등 마감한 바 있다.

이에 2거래일간 30% 가까이 뛰어올라 11일에는 26만7천5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26만8천500원(2012년 4월 30일)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1천443만주)의 약 절반 수준인 797만주였다.

개인이 전날 122만주에 이어 이날에도 49만주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5.82% 하락한 33만2천원에 마감해 비교적 낙폭이 컸던 반면, 기아차는 0.14% 상승한 7만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만6천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이재일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받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최상위권의 전기차 경쟁력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수소차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시점은 미래차 사업 가치가 점차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단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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