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3~19일 본청·산하기관 전직원 1만2000여명 전수검사

파주·광명시청 등 확진자 발생..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 방식 진행

경기도청사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도청 및 산하공공기관 전직원 1만2000여명에 대해 선제적인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도 소방재난본부와 파주, 광명시 등 공공기관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방역행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 10일 광명시청 직원 1명과 자녀 1명 등 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12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공공기관 내 집단감염사태를 막기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일정은 본청 13~15일, 북부청 18~19일, 인재개발원13~15일이다.

도는 이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광명·파주시청 등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으로 인해 행정기관이 셧다운되면 방역행정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도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검사는 선별검사소의 롤링검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공무원들을 방역행정이나 현안행정에 집중투입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