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막무가내로 경찰에 주먹 날린 중국 '새치기 부자' 징역형

이혜림 2021. 1.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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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중국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늘어선 줄에서 새치기했던 아버지와 아들이 시비 끝에 방역 경찰관을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경찰관은 오히려 임씨 아들의 욕설과 폭행에 방역복이 찢어지고 얼굴, 엄지손가락, 어깨 등에도 상처를 입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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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중국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늘어선 줄에서 새치기했던 아버지와 아들이 시비 끝에 방역 경찰관을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황고구의 한 지역 커뮤니티에 설치된 검사소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는데요.

이때 마을 주민인 60대 남성 임 모 씨와 아들이 먼저 검사를 받으려고 새치기를 하면서 다른 주민들과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방역 지원을 위해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이들의 실랑이를 말리려고 했지만 이들 부자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 경찰관은 오히려 임씨 아들의 욕설과 폭행에 방역복이 찢어지고 얼굴, 엄지손가락, 어깨 등에도 상처를 입었는데요.

인민법원 형사재판소는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아들에게 징역 1년, 아버지에게는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림>

<영상: 로이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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