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부터 눈 시작..퇴근길 교통안전 유의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도서지역(군산 선유도 등)에는 눈이 시작돼 점차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전주기상지청은 "서해상에서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3~9시 사이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상에 위치한 구름대는 시속 35㎞로 북동진하고 있어, 오후 6~9시 사이에 눈의 강도가 가장 강하게 내리다가 점차 약해지면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은 1~3㎝로, 일부 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과 내리는 눈이 바람에 날리면서 더 쌓이는 곳도 있겠다.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 차량 조심 운행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운 곳이 많아 보행자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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