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국민 코로나 무료 백신' 띄우자 이낙연 "코로나 치료제도 국가 책임"

양범수 기자 2021. 1.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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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감염병 치료는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하는 코로나 치료제를 무료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코로나 치료제는 국민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며, 대(對) 감염병 치료는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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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감염병 치료는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하는 코로나 치료제를 무료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코로나 치료제는 국민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며, 대(對) 감염병 치료는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 치료제 개발현황 점검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이 대표 발언은)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국가가 책임을 지고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 예산이나 건강보험재정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이 대표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지난 11일) 신년사에서 전국민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계획을 밝힌 다음날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GC녹십자·대웅제약(069620)·셀트리온(068270)제약사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잘하면 한두 달 안에 진단·치료·예방 3박자를 모두 갖춘 나라가 될 것 같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백신 무료 접종'을 띄우자, 이 대표가 '치료제 무료 공급'으로 응수한 것이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홍익표 의원도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는) 사실상 단순 질병이 아니라 중대 재해이므로 국가가 책임져야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이낙연 대표가 국내 제약사인 셀트리온(068270)에서 출시될 코로나 치료제를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라는 한 언론보도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알려진 것이다. 강 대변인은 "특정 회사의 치료제를 언급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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