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준영 변호사, 권상우와의 싱크로율 묻자 "젊은 시절 사진 봐 달라"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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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 방송화면 캡처.


박준영 변호사가 방송에서 권상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젊은 시절 사진을 봐 달라”고 말하며 웃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영화 ‘재심’과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실제 주인공이자 재심 전문 변호사로 유명하다.

박준영 변호사는 화성 8차 사건의 윤성여씨의 재심을 맡았다. 그는 “내가 맡아서 해결했다기보다 이춘재가 자백했다”라면서 윤성여 씨에 대해 “20년 21일을 버티고 나왔기 때문에 가능했고 소아마비를 앓고 다리를 저는 분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 돌아가신 약자 중의 약자다. 이분이 버티고 나왔다”고 말했다.

또 “재심 사건이 어렵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증거도 사라지고 사람의 기억도 흐려진다”라면서 “우리 문화가 남의 일에 개입하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해서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박준영 변호사 이야기는 ‘재심’과 ‘날아라 개천용’으로 재탄생됐다. 개그맨 김학래가 “권상우랑 닮진 않은 것 같다”라고 하자 박준영 변호사는 “방송 말미 내 젊은 시절 사진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말해달라”고 했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영화에 나온 정우랑 드라마에 나온 권상우 중 누가 더 본인과 닮은 것 같냐”라고 묻자 박준영 변호사는 “사진을 보고 확인해달라”고 거듭 조크를 던졌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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