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자동차 테러! 내 차 올라타서 밟았다" 알고보니..

2021. 1.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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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허경환(40)이 자동차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는데, 알고 봤더니 길고양이었다. 허경환은 차보다는 길고양이들을 더 걱정했다.

허경환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자동차 테러! 누가 내 차를 올라 타서 밟았다"며 "어떤 녀석인지 만나면 가만히 안 두고 밥이라도 먹여야지. 남은 차 열기때문에 쉬다 간듯"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허경환은 "길고양이 얼마나 추울까 휴…, 나이 드니 더 신경쓰이네"라고 안타까워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허경환의 자동차 위로 길고양이들의 발자국이 여러 개 찍힌 모습이 담겼다. 다만 허경환의 글에선 한파 속에 길고양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허경환의 게시물을 본 절친 개그맨 박성광(40)은 "많이 로맨틱해졌네"란 댓글을 남겼다. 이에 허경환은 "넌 날 몰라 1도"라고 답글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 = 허경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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