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빅현배, 故 빅죠 추모 "내 인생 변화 계기 준 형"
"지금 현실 너무 마음 아파"
"이제 형한테 전화도 못하고.."
"발인날 많은 생각 들더라"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BJ 빅현배가 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겸 BJ 빅죠(벌크 죠셉)를 추모했다.
빅현배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순수했던 형. 한때는 잠깐 미워했던 형. 지금은 안타까운 형. 형이랑 하고 싶은 게 많았던 형. 공감대가 많았던 형. 서로가 상처와 아픔을 서로 가장 많이 알수 있던 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빅죠의 생전 함께 활동했던 사진을 게시하며 그를 떠올리기도 했다.
빅현배는 "형을 만난 지는 2년이란 시간은 참 짧았지만 정말 최근 2년 동안 형이랑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눴고 난 너무 지금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파 형"이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나 새벽에 이제 고민을 누구에게 털어놓지? 좋은 일이 생기면 새벽에 형한테 전화도 못하고. 형이 하늘나라 가면서 나한테 진짜로 많은 경험과 숙제를 주고 간 거 같아 솔직히 형 무서워. 내가 지금 마음 속으로 형한테 다짐한 이 다짐들 다 지켜낼 수 있을까?"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빅현배는 "내가 형 떠나 보내는 발인날 진짜 많은 생각이들더라"며 "진짜 빅죠 형이 나한테 내 인생에서 가장 변화 계기를 주고 가는 거구나. 형 늦더라도 내가 만약에 많이 늦어지더라도 내가 그 추운날 울면서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말들 이 악물고 이겨내볼게. 형 진짜 거기서는 돈 걱정하지 말고 아파하지도 말고 늘 웃고 순수하고 어린아이 같이 느꼈던 그때의 형으로 돌아가서 항상 잘 지내야돼"라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정말 여기서 내가 형한테 미안한 일 고마운 일 많은데. 진짜 미안하고 고마워 형. 2021.01.11 못난 동생 현배가"라고 덧붙였다.
빅죠는 지난 6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의 한 병원에서 수술 중 사망했다. 심부전증과 당뇨 등을 앓고 있던 고인은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목을 뚫은 상태에서 산소호흡기를 통해 호흡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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