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정국에 환율 1110원대 턱밑 마감..4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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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00원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이슈와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코로나19 확산, 미 정국 불확실성 등에 미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하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미달러 반등과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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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00원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이슈와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오른 1099.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7원원 오른 1098원으로 출발해 1100원대 근방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후 한때 1103.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1100원대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 위기 초창기였던 지난해 3월 1280원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추락을 거듭하며 100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 수요가 증가했고,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가 더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올해들어 처음으로 장중 1100원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1103.3원까지 오른 이후 약 2주만이다.
미국 달러가 글로벌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627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2조3128억원을 순매수했는데도 불구하고 외인과 기관 등의 매도세에 밀려 전거래일 대비 2250포인트(p) 떨어진 3125.95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코로나19 확산, 미 정국 불확실성 등에 미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하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미달러 반등과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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