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홍준표, 구원 풀었다..洪 "꼭 당선" 덕담

나확진 2021. 1. 12.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2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만나 그간 쌓인 앙금을 털어냈다.

법조계 선후배인 두 사람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나 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인연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대표-후보 인연
악수나누는 나경원 홍준표 (서울=연합뉴스)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2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1.12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2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만나 그간 쌓인 앙금을 털어냈다.

법조계 선후배인 두 사람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나 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인연이 있다.

이후 나 전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2019년 홍 의원이 나 전 의원의 원정출산·아들 이중국적 의혹을 공개 거론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나 전 의원은 한 시간여 오찬 후 기자들을 만나 "과거 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당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를 거의 강권했다"며 "이번에는 꼭 열심히 해서 당선되라는 덕담을 해줬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10년 전 박원순 전 시장 등장의 책임을 따지는 시각에 대해서는 "'결자해지'로 같이 묶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 분(안철수)은 박 시장을 만들어주신 분이고 다른 한 분(오세훈)은 (시장) 자리를 내놓으신 분이지만, 저는 당의 권유에 의해 어려운 때 당을 위해 출마한 사람"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의 조직투표를 돌파하려면 '빅3'가 다 출마해서 야당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 전 의원과 안 대표, 오 전 시장의 출마를 독려했다.

이어 "단일화는 지금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2월말이나 3월초에 가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최근 세 사람을 잇달아 만난 홍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지금 뜨고 있는 건 서울시민들이 서울시장 감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나 전 의원도 마찬가지로 서울시장감이 된다는 걸 시민들한테 인정받으면 충분히 돌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ao@yna.co.kr

☞ "이런 뱀 처음" 올가미 만들어 수직이동…괌 초토화
☞ 피임약 7만개…미성년 성폭행 사이비교주 징역 1천75년
☞ "친구가 사라졌어요" 찾고 보니 친구 남편이 호텔서…
☞ 화장 지우고 성폭력 면한다?…중국여성들 분노한 이유
☞ '개천용'에 쌍룡 떴다…정우성 대타에 이정재 특출
☞ 6살 숨지게 한 '낮술운전자'…법원 "상황 종합해서…"
☞ 금메달 기쁨도 잠시…부친상 소식에 오열한 김원진
☞ "이루다 개발사, 연인간 성적 대화 돌려보며 'ㅋㅋ'"
☞ 백두산 호랑이에 공격받은 러시아 남성 숨진 채 발견
☞ 자동차가 끄는 썰매 탄 꼬마, 지나던 차량에…'아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