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컴백 장덕철 "보컬 기량 많이 늘어..녹음하며 우리도 놀랐다"

2021. 1.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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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노래 '그날처럼' 등이 역주행 인기를 끌며 유명세를 탄 보컬그룹 장덕철(장중혁 덕인 임철)이 지난 7일 신곡 '겨울잠'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컴백했다.

장덕철은 지난해 12월 새 소속사를 찾아 재정비 하고 이번 신곡을 냈다. 멤버들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오래 기다리셨다"며 가장 먼저 팬들에게 인사했다.

장중혁은 "외출과 만남이 힘든 시기다보니, 저희도 앨범 준비 외에는 집과 작업실만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고, 이어 "우리 팬클럽인 '삼색볼팬'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 상황이 바뀐 뒤 첫 활동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상황"이라며 설렘도 드러냈다.

신곡 '겨울잠'은 멤버 덕인의 자작곡으로,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진 발라드 장르다. 덕인은 "이별로 생긴 상처를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치유를 겨울잠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낡은 지갑 우리의 수줍은 사진 속의 넌 참 예쁘더라'라는 구절을 추천하고 싶다"고 짚었다.

이번 신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다양했다.

장중혁은 "원래 작년 이맘때 나왔어야 될 곡인데 어찌하다 밀려서 이번에 나오게 됐다"며 "'역시 곡마다 나올 시기는 정해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덕인은 "이번에 멤버들의 보컬 기량이 많이 늘었다"며 "녹음할 때 마지막 후렴 부분에 중혁 군의 애드립 실력에 본인도 놀라고 저희도 함께 놀랐다. 웃으면서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임철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기록적인 한파였는데, 야외 촬영을 하게 돼 추위에 떨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장덕철은 '겨울잠'에 대한 저마다의 감상 포인트도 공개했다.

장중혁은 "눈을 감고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파트별로 쓸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했고, 덕인은 "절절한 가사를 곱씹으면서 들어달라"고 전했다. 임철은 "깊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곡 자체를 그저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더블브이이앤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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