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장사업, 사상 첫 분기 매출 2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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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장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첫 분기 2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올해 첫 VS 사업본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미래 캐시카우로 발돋움할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LG전자 VS 사업본부는 오는 3·4분기 사상 첫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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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전장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첫 분기 2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올해 첫 VS 사업본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미래 캐시카우로 발돋움할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LG전자 VS 사업본부는 오는 3·4분기 사상 첫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이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올 상반기 VS 사업본부의 매출을 1조원대 중후반, 하반기엔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오는 3·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장사업부 수주잔고의 40~50%는 GM향으로 추정되는데, GM의 전기차 출시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전장 사업부의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LG전자의 전장사업의 매출은 6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3·4분기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 TV를 총괄하는 HE 사업본부에 이어 매출 규모 3번째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2013년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인 'V-ENS' 인수를 시작으로 그해 7월 VS 사업본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전장 사업에 발을 들였다. 이어 2018년 8월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회사 'ZKW'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고, 2019년 말 VS 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 통합했다.
여기에 LG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면서, 'VS 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ZKW(차량용 램프)-LG 마그나 합작법인(이파워트레인)' 등 삼각편대를 구축해 자동차 부품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내년 7월 설립하는 신설법인은 이르면 2022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합작법인은 마그나는 물론, 마그나의 고객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기대할 수 있어 대량생산체제를 조기 구축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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