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버린 BTJ 신도들..경기도, 고발 검토 착수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2021. 1.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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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하고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보건소별로 경찰인력의 협조를 받아 검사대상자 추적과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열방센터 방문 관련자 중 검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에 대한 고발조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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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BTJ 방문자 중 53.8% 검사 거부 혹은 연락 두절
윤창원 기자
경기도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하고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BJT 열방센터 방문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대부분 전화 통화가 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BTJ 열방센터에 방문했거나 행사에 참여한 방문자에 대해 전날인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1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상주 BTJ 열방센터의 경기도 거주 방문자는 857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396명이 검사를 받아 41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259명은 음성으로 진단됐다. 9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461명(53.8%)은 11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보건소별로 경찰인력의 협조를 받아 검사대상자 추적과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열방센터 방문 관련자 중 검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에 대한 고발조치를 검토 중이다.

임 단장은 "검사를 받지 않고 숨어버린다면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던 상황이 또 다른 지역사회감염을 발생시키는 더 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BTJ열방센터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은 꼭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75명 증가한 총 1만7233명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011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79.3%인 802병상이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90개로 63개를 사용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7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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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psygo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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