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리버풀' 뽑은 크라우치..아내는 "아빠가 당신 죽일 거야"

서재원 2021. 1.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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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크라우치가 아내인 애비 클란시로부터 살벌한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맨유와 리버풀의 대전을 완성시킨 장본인은 크라우치였다.

크라우치가 추첨자로 나섰는데, 하필 그의 친정팀 리버풀의 상대로 맨유를 연결시켜줬다.

크라우치의 손에 의해 결정된 운명에 아내 클란시가 격한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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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피터 크라우치가 아내인 애비 클란시로부터 살벌한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2일(한국시간) 2020/2021 FA컵 32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32강부터 빅매치가 펼쳐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더비가 32강에서 펼쳐지게 됐다.

맨유와 리버풀의 대전을 완성시킨 장본인은 크라우치였다. 크라우치가 추첨자로 나섰는데, 하필 그의 친정팀 리버풀의 상대로 맨유를 연결시켜줬다.

크라우치의 손에 의해 결정된 운명에 아내 클란시가 격한 분노를 표했다. 모델로 알려진 클란시는 리버풀 태생으로 어릴 적부터 리버풀의 팬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 역시 리버풀의 광팬이다.

클란시는 자신의 SNS에 "내 아빠가 크라우치 당신을 죽일 것이다"고 크라우치를 원망하는 글을 올렸다. 크라우치는 아내에게 "곧바로 쪽방으로 들어가겠다"는 답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사진= 중계 방송 캡처(데일리메일), 클란시&크라우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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