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부인한 박범계..고시생모임, 명예훼손고소
박윤예 2021. 1. 12. 15:45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5년 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시생 모임이 "허위사실로 고시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후보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12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자는 2016년 11월 고시생을 폭행한 게 사실인데도 출근길 언론 인터뷰에서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고시생들에게 맞을 뻔했다'고 말했다"며 "이 허위사실이 신문과 방송에 보도돼 고소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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