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최근 6년간 난방기구 화재 529건..겨울철 64%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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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가 잇달아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5~2020년) 도내에서 모두 529건의 난방기구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전북소방은 화재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주변에 가연물 놓지 말기, 전기장판은 이불로 겹겹이 덮지 않기, 외출 시 난방기구 전원 차단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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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가 잇달아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5~2020년) 도내에서 모두 529건의 난방기구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재산피해액은 30억여원에 이른다.
난방기구 관련 화재는 추위가 시작되는 11~2월에 338건(64%)으로 집중됐다.
난방기구 중에서는 화목보일러 화재가 197건(37%)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용 보일러 88건(16.7%), 전기장판·담요·방석 68건(12.8%) 등이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336건(64%), 원인별로는 사용자 부주의가 265건(50%)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북소방은 화재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주변에 가연물 놓지 말기, 전기장판은 이불로 겹겹이 덮지 않기, 외출 시 난방기구 전원 차단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난방기구 화재는 주로 사람이 상주하는 장소에서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만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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