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본사 있는 日 아이치현도 '비상사태' 선포 임박

황원지 인턴기자 2021. 1.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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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사카, 교토, 효고 서부 3개 현에 비상 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일본 교도 통신 등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준비를 내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도요타 자동차가 위치한 아이치현과 기후 현도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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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사카, 교토, 효고 서부 3개 현에 비상 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일본 교도 통신 등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준비를 내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로이터 연합뉴스

스가 총리는 이미 지난주 도쿄도와 인근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에 오는 2월 7일까지 한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일본 총리는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비상사태를 선포할 권한을 갖는다.

하지만 오사카와 교토, 효고 등 서부 간사이 지역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급속히 퍼지면서 일본 정부는 비상 사태 선포 지역을 확대하기로 한 것. 최근 일본은 하루 확진자가 8000여명에 달하는 등 3차 유행이 일고 있다. 도쿄에서만 어제 확진자 수가 1200명이 넘었다.

교도통신은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도요타 자동차가 위치한 아이치현과 기후 현도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현까지 다섯 현이 추가되면 일본 인구의 절반인 약 6300만명이 비상사태의 영향을 받게 되는 셈이다.

광범위한 조치를 요구했던 지난 4월의 비상사태 때와는 달리, 지난 7일 도쿄 및 수도권에 선포된 비상사태 조치는 음식점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음식점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단축하고 술은 저녁 7시까지만 팔도록 했다.

일본 국민들은 선제적인 비상사태 선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7일의 긴급사태 선포에 대해서 실시된 교도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가의 도쿄 비상사태 선포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답한 비율이 7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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