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전통 제조업을 만나면?..울산서 첫 시도, 높은 관심

최수상 2021. 1.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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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1번지인 울산에서 첫 시도돼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섭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과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신산업 분야와 제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많은 지역기업들이 이러한 생태계 조성에 동참할 때 울산은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 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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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12일 온라인 출범설명회
기업체 300곳 비롯해 연구, 공공기관 접속 몰려
기업에 AI교육과 공동연구, 창업 지원까지 생태계 조성 목표
김동섭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이 12일 열린 출범설명회에서 신산업 및 제조업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UNIST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1번지인 울산에서 첫 시도돼 귀추가 주목된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AI Innovation Park·이하 AI파크)는 12일 오후 2시 기업체 300여 곳을 대상으로 출범설명회를 개최했다.

AI파크는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해 창업으로 이어지는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1월 공식 출범했다.

울산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캠퍼스에 전용 공간을 두고 있으며, 올해 35억 원의 사업비로 첫 걸음을 시작한다. 제조업 도시 울산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형태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의 협력의사를 밝혔던 기업 300여 곳 외에도 UNIST 패밀리기업 100여 곳과 지역 내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접속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인공지능혁신파크가 추진하는 주요사업 소개와, 이들 사업에 대한 참여 방법 설명으로 진행됐다.

김동섭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과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신산업 분야와 제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많은 지역기업들이 이러한 생태계 조성에 동참할 때 울산은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 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열린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출범설명회에서 김경원 사무국장(산업공학과 교수)이 사업 전반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기업체 300여 곳 외에도 UNIST 패밀리기업 100여 곳,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UNIST 제공

이어 김경원 사무국장(산업공학과 교수)이 사업 전반을 안내했고, 이어 정태석 4차산업혁신연구소장(산업공학과 교수)이 재직자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Novatus Academia)’ 사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상호 기업혁신팀장이 산학과제 지원 사업을, 최명호 운영팀장이 산학융합캠퍼스 내 입주기업 모집 관련 사항을 설명했다. 각 사업에 대한 소개가 종료된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UNIST는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전체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해 연구와 교육을 통한 기업 혁신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산이 지금의 위기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 산업도시’로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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