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국내 선수 점검, 이번이 마지막"[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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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쿄올림픽을 향한 김학범호의 새해 첫 여정이 시작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강릉에 왔다. 챔피언십 전에 강릉에 와서 좋은 성과를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올림픽을 대비하는 첫 일정인데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다. 훈련하는 환경이 좋아 선수들도 만족하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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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기된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번째 일정으로 국내파 26명이 합류했다.
지난해 1월에도 김 감독은 강릉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출전 전 마지막 점검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공교롭게도 강릉은 김 감독의 고향이다. 과거 강원FC를 이끈 경험도 있다. 김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강릉에 왔다. 챔피언십 전에 강릉에 와서 좋은 성과를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올림픽을 대비하는 첫 일정인데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다. 훈련하는 환경이 좋아 선수들도 만족하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대회가 연기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전히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김 감독은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할 생각이다. 그는 “원래 지난해에 했어야 하는데 연기되는 바람에 준비하는 기간이 늘어났다. 대회가 열리든 안 열리든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면서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는데 그 기록을 깨고 싶다. 저의 바람이자 선수들의 바람이기도 하다”라며 도쿄올림픽에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3,6월 평가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고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소집에서 김 감독은 K리거들의 점검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대회 출전 커트라인인 1997년생부터 2000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합류한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김 감독은 “국내 선수 점검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가기 전 국내 선수들 중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보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굳이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더 잘 아는 것 같다. 그만큼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다.
대표팀은 강릉에서 체력 훈련을 한 후 19일 제주도 서귀포로 넘어가 K리그 팀들과의 네 차례 평가전을 치러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김 감독은 “여기서 체력 강화, 회복에 집중하고 서귀포에 가서 경기력 끌어올리는 구상을 하고 있다. 강릉에서는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요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이미 그 스타일에 익숙해 잘 따라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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