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민 72%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 상황 심각"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1. 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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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도민의 72.7%는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가정할 때 주변으로 전파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광주전남연구원의 시·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53.2%가 심각하다, 19.5%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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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전파 가능성에 가장 큰 두려움 느껴"
광주전남연구원이 코로나19 관련 광주전남 시도민 인식을 조사해 발표했다. 광주전남연구원 제공
광주전남 시·도민의 72.7%는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가정할 때 주변으로 전파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광주전남연구원의 시·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53.2%가 심각하다, 19.5%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무엇이 가장 두렵냐'는 질문에 '주변으로의 전염'(35.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치료 및 회복 여부 27.6%, 감염 그 자체 24.4%, 주변의 비난 10.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관심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응답한 비율이 78.5%에 달했으며 확진자의 이동경로(29.9%), 국내 감염자 현황(22.7%), 감염 경로와 전파 경로(16.8%), 백신 관련 소식(14%)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생긴 사회의 가장 큰 피해는 생계 및 경제 위기(49.2%), 정신적 스트레스(23.4%), 생명과 건강 훼손(14.6%), 대면 소통 단절(5.1%) 순이었다.

가계 수입은 59.5%가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37.9%는 감소했다, 2.6%는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수입 감소 비율은 25% 이하가 43.5%로 가장 많았으며 26~50%도 42.2%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손실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업종은 식당·카페 등 식음료 관련이 50.2%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활동 관련이 31.2%였다.

지역의 추가 재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77%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금전 지급(33.8%)을 가장 선호했으며 개인 세금 감면(19.0%), 취약계층 선별 금전 지급(17.8%), 모든 시·도민 생필품 지급(15.4%) 순이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이 시의적절했느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 의견'이 34.0%로 '긍정적 의견' 29.6%보다 다소 높았다.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17.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39.7%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코로나19 종식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39.9%와 오는 2022년 상반기 19.3%를 주로 예측했으며 종식되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도 16.9%나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개인의 일탈 행동(42.2%), 대규모 모임 및 단체 활동(29.6%), 정부 대응 부실(8.8%) 등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 51.2%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3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 12월 14일부터 2주간 광주전남지역 시·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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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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