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만? 위스키도 가정용 채널 공략..패스포트, 200ml 8900원

심화영 2021. 1.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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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홈술족'이 늘며 와인이 역대급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위스키도 가정용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와인 전성 시대에 위스키 업계도 뭔가 돌파구를 찾아가야 해 가정용 채널 공략, 소용량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더 작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골프·캠핑족까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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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패스포트 <드링크인터내셔널 제공>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홈술족'이 늘며 와인이 역대급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위스키도 가정용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12일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은 뉴트로(New+Retro) 위스키 '패스포트' 200ml를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1984년 대한민국 최초로 출시된 특급 위스키 패스포트는 1994년 국내 판매 1위와 국내 시장점유율 49.3%을 기록한 레전드 제품으로, 2019년 전 세계적으로 국내 위스키 전체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위스키다.

패스포트는 품질 뿐만 아니라 혼술 트렌드에 부합한 소형 사이즈 제품도 두루 갖춘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으로 꼽힌다. 200ml 소비자가는 편의점에서 8900원대 가격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패스포트 관계자는 "혼술·홈술 트렌드가 확대 되면서 가정용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패스포트 200ml를 편의점에 입점시켰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주류 카테고리에서 위스키 신장률은 와인 다음이다. CU에 따르면 위스키는 양주로 분류가 되는데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49.8%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U 관계자는 "절대적인 매출비중은 주류 중에 가장 낮지만 신장률은 작년 와인에 이어서 두번째로 높다"고 말했다.

이마트24 관계자도 "위스키도 신장률로 보면 많이 올랐다"면서 "술을 다양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칵테일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얼음 위스키, 탄산수 등의 소비도 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위스키 업계는 레트로를 넘어 뉴트로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위스키가 주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되면서, 위스키 시장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와인 전성 시대에 위스키 업계도 뭔가 돌파구를 찾아가야 해 가정용 채널 공략, 소용량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더 작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골프·캠핑족까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스키시장은 디아지오코리아, 골든블루, 페르노리카코리아, 드링크인터내셔널 순으로 시장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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