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년간 주가 70% 상승.."글로벌 칩 부족 사태에 최대 수혜"

황민규 기자 2021. 1.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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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TSMC, 세계 반도체 업계의 '킹핀'으로 각광"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PC, 서버 등 주요 분야에서 칩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의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의 계약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로 외신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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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TSMC, 세계 반도체 업계의 ‘킹핀’으로 각광"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PC, 서버 등 주요 분야에서 칩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각광받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70% 급등하는 등 코로나 시국에 초호황 국면을 보내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순이익이 48.6% 증가했다. 이는 10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여기에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1년 동안 주가가 7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의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의 계약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로 외신은 해석했다.

대만에 위치한 TSMC 본사 및 팹2 전경./ TSMC 제공

블룸버그는 "전 세계적으로 칩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TSMC가 '킹핀(king pin)'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킹핀이란 10개의 볼링핀 중 가운데 숨이었는 5번핀을 뜻하는 말로, 이 핀을 공략하면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릴 수 있기 때문에 킹핀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콧대 높은 인텔마저 TSMC에 위탁 생산을 고려 중이다. 인텔은 종합반도체회사(IDM)로 설계뿐만 아니라 생산도 직접 해왔는데, 10나노 미터 공정 이후 미세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7나노 그래픽칩의 파운드리를 TSMC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는 코로나와 함께 치솟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전기차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칩 수요 증가, 비대면 산업 활성화에 따른 서버, 클라우드용 칩 수요가 늘면서 TSMC와 매출과 순이익도 상승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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