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내려온다.. 청하→아이유 '솔로퀸' 대격돌 [스경X초점]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1.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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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음원차트를 지배하는 여신들이 내려온다. 정규 앨범부터 선공개곡까지, 존재감이 폭발하는 ‘솔로퀸’들의 격전이 예고됐다.

먼저 가수 유빈이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향수(PERFUME)’를 공개한다. ‘향수’는 첫 솔로 데뷔곡 ‘숙녀(淑女)’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한번 작곡가 Dr.JO와 의기투합한 곡이다. 앞서 ‘Thank U Soooo Much’, ‘무성영화’, ‘넵넵(ME TIME)’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낸 가사로 화제를 모았던 유빈이 또 한번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매혹적인 분위기의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면서 유빈만이 소화할 수 있는 화려하고 고혹적인 신곡을 예고해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해 건강문제로 한 차례 컴백을 연기했던 현아가 돌아온다. 지난 8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아의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방송사 건물을 배경으로 “2021.01.28 6PM”이라는 글과 현아의 사진이 있는 전단을 뿌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로서 앞서 싸이가 기습 발표한 ‘COMING UP NEXT’의 주인공이 현아임이 밝혀졌다. 이번에 발표될 현아의 앨범은 지난 2019년 11월 발표한 ‘플라워 샤워’ 이후 1년 2개월 만의 신보다. 그동안 앨범 활동을 통해 ‘패왕색’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사랑받아온 현아가 또 어떤 파격적인 매력을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된다.

청하는 지난 11일 SNS에 커밍순 티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며 오는 19일 선공개 싱글 ‘X(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표하고, 다음달 15일에 첫 정규앨범 ‘케렌시아(Querencia)’를 발매할 예정이다. ‘케렌시아’에는 청하가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한 선공개곡 ‘X(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포함해 노블(Noble), 새비지(Savage), 언노운(Unknown), 플레저(Pleasures)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총 21개 곡이 담겨 청하의 아티스트로서의 역량과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청하는 당초 지난 4일 ‘케렌시아’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지난달 18일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청하의 컴백 시기에 관심이 쏠렸던 가운데, 다음달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알려 ‘케렌시아’로 만나게 될 ‘청하표 강렬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아이유는 정규 5집 발매에 앞서 오는 27일 선공개곡으로 먼저 인사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신보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정규 4집 ‘팔레트’ 이후 3년 만에 공개될 정규 앨범이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아이유는 현재 정규 5집 앨범을 준비 중이며 그 중 한 곡을 오는 27일 선공개 할 예정”이라고 컴백을 예고했다. 현재 선공개곡을 발표하기 전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차트를 뒤흔드는 ‘음원퀸’의 새로운 노래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리사도 올해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블랙핑크가 첫 정규앨범 ‘더 앨범’을 발표한 후 로제와 리사, 지수의 솔로 데뷔를 차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앨범 콘셉트와 발매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1월 멤버 제니가 블랙핑크 중 첫 솔로주자로 나서, 데뷔곡 ‘솔로(SOLO)’를 발표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로제와 리사 역시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를 흔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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