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제24대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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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김응용(80) 협회장 뒤를 잇게 됐다.
12일 열린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서 이종훈 부회장이 총 유효투표 수 177표 중 86표(득표율 48.6%)를 얻으며 이순철 SBS 해설위원, 나진균 전 협회 사무국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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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김응용(80) 협회장 뒤를 잇게 됐다.
12일 열린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서 이종훈 부회장이 총 유효투표 수 177표 중 86표(득표율 48.6%)를 얻으며 이순철 SBS 해설위원, 나진균 전 협회 사무국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1번 이순철 후보는 51표, 3번 나진균 후보는 40표에 각각 그쳤다. 선거인단 192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새 회장을 선출했다.
이종훈 당선인은 투표 결과 발표 후 “많은 분들 도움으로 당선됐다”며 “13일 당선인 공고가 정식으로 나면 인사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산업용 부품 전문 기업인 DYC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제23대 KBSA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행정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선 부족한 협회 재정을 직접 지원하고 정재계를 비롯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리그 구단주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공약했다. 또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구장 신축보다는 목동구장 개방, 용산 미군기지 내 야구장 보존 등 현실적인 인프라 조성과 △안정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장기적인 개최지 확보 △대회 스폰서 범위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야구, 소프트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협외의 혁신과 쇄신을 꾀해 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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