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색깔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 확대 운영

올해 57개 기관 참여..전년보다 19곳 늘어
오는 22일까지 사업 참여자 공모, 23일 발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색깔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마을학교Ⅰ유형 12기관, 마을학교Ⅱ 유형 20기관, 마을학교Ⅲ 유형 25기관 총 57개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38개 기관 보다 19개 기관이 늘었다.

마을학교Ⅰ유형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마을돌봄사랑방이다. Ⅱ유형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을방과후학교이며, Ⅲ유형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작은도서관의 소규모 체험장이다.

마을학교는 초·중·고 학생은 물론, 다문화 가정 자녀,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밖 청소년 등 울산 지역의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안전한 돌봄환경과 학교 밖 배움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21 색깔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 운영자를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

마을학교 운영자의 신청 대상은 울산지역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 민간단체, 청소년활동 유관기관 등이다.

선정방법은 현장 심사와 서류 심사, 비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단체를 확정하며, 마을학교Ⅰ유형은 3000만원 내외, Ⅱ유형은 600만원, Ⅲ유형은 3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공모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오는 18일 비대면(zoom) 설명회로 진행되며 설명회에 참가하고 싶은 단체는 사전에 담당 부서로 신청을 하면 된다.

공모 신청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울산시교육청 교육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또는 각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교육혁신과 052-210-5632, 563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23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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