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15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박광범 기자 2021. 1. 12.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지난 11일 총 15억달러(약 1조6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은은 또 이 채권 발행이 다양한 만기에 대한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 향후 한국계 기관들이 채권 발행 시 비용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산은은 3년6개월 만기 7억달러 규모 채권은 그린본드(녹색채권)로 발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지난 11일 총 15억달러(약 1조6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6개월 만기 7억달러 △5년6개월 만기 5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다.

금리는 각각 △0.472%(미 국채 3년물+0.25%p) △0.845%(미 국채 5년물+0.35%p) △1.656%(미 국채 10년물+0.525%p) 등이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 증대 등에도 불구하고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투자자들의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 연초 선제적으로 발행한 전략이 주효해 발행금액 대비 약 3.1배의 유효 주문을 유치했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조한 한국경제에 대한 전세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가 재확인됐다는 것이다.

산은은 또 이 채권 발행이 다양한 만기에 대한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 향후 한국계 기관들이 채권 발행 시 비용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산은은 3년6개월 만기 7억달러 규모 채권은 그린본드(녹색채권)로 발행했다. 그린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하나로 자금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산은은 이 돈을 2차전지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 지원에 쓸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국내기관의 후속 채권 발행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종인, 뜬금없이 윤석열에 "별의 순간"…무슨 의미?배추밭 간 정용진…"뭐하는 분?" 묻자 "장사해요""남편, 아이 봐주던 사촌동생과 외도"…서장훈 '분노'배진웅 측 "오히려 여배우가 강제추행…증거 많다"개그맨 이세영, 쌍꺼풀 성형 2주만에 확 달라진 미모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