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지역 미세먼지 농도, 전국에서 가장 낮아

광주CBS 김삼헌기자 2021. 1.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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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지난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국 대기오염측정망(전국 472개, 전남 43개)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였으나 전남지역은 15㎍/㎥으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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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 기록
박종민 기자
지난해 전남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지난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국 대기오염측정망(전국 472개, 전남 43개)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였으나 전남지역은 15㎍/㎥으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측정결과는 지난 2019년 전남지역 농도 19㎍/㎥에 비해 21.1% 감소한 것으로, 2015년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또 지난해 전남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36㎍/㎥ 이상)'으로 확인된 일수도 전국에서 가장 적은 7일을 기록, 2019년 24일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어 청명한 날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을 달성한 전국 40개 기초 지자체 중 전남의 11개 시․군이 포함됐다. 도내 지역별로 완도군이 12㎍/㎥로 가장 낮았으며 여수시(13㎍/㎥), 광양시(14㎍/㎥) 순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가 감소한 이유는 국내·외 미세먼지 정책의 효과를 비롯 중국의 대기질 우량일수(40일) 지속, 코로나19 영향 및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미세먼지 관리대책 세부시행계획(2020~2024)에 따라 6개 부문, 22개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정부 초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반영한 전남의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배출가스 5등급차 운행제한 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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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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