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내 동결자금 8조 원' 이자도 지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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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돌 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는 테헤란에서 최종건 외교부1차관을 만나 한국의 은행에 동결된 이란 석유수출대금의 이자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동결된 이란 석유대금 규모는 약 70억 달러, 우리 돈 7조 8천억 원에 이릅니다.
헴마티 총재는 이란 국영방송에 "한국의 은행은 수년간 우리 자산을 압류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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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돌 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는 테헤란에서 최종건 외교부1차관을 만나 한국의 은행에 동결된 이란 석유수출대금의 이자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동결된 이란 석유대금 규모는 약 70억 달러, 우리 돈 7조 8천억 원에 이릅니다.
헴마티 총재는 이란 국영방송에 "한국의 은행은 수년간 우리 자산을 압류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돈은 이란의 자산으로 이에 접근하게 해달라고 1년 반 전 서한을 보냈지만 한국은 질질 끌기만 했다"면서 최 차관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석유 수출대금이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도 있었지만 미국 제재로 한국만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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