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화합 돕겠다"

정이나 기자 2021. 1.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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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이자 전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해 결속을 다짐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과 미국을 다시 화합시키자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둘의 통화는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가 미국민들을 향해 바이든 당선인을 지지해달라고 촉구한지 하루 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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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미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할리우드 배우이자 전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해 결속을 다짐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과 미국을 다시 화합시키자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둘의 통화는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가 미국민들을 향해 바이든 당선인을 지지해달라고 촉구한지 하루 뒤 이뤄졌다.

전날에도 슈워제네거는 지난 6일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독일 나치에 빗대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친트럼프 시위대의 폭동을 1938년 11월 9일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나치군이 약탈과 폭력을 벌였던 날(크리스탈나흐트수정의 밤)에 비유했다.

슈워제네거는 "폭도들은 그날 단순히 의사당 창문만 깨부순 것이 아니었다"며 "그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신념을 산산조각냈고, 우리의 건국 원칙을 짓밟았다"고 맹비난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 의사를 밝히며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당신이 우리 대통령으로 성공하기 바란다. 당신이 성공해야 우리 나라가 성공한다"며 "당신이 우리를 화합시키는 동안 온 마음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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